제주도 숙소이야기-호텔산책로(2)

6. 히든클리프 앤 네이쳐 호텔

인피니티 수영장으로 핫한 오성급 호텔...

수영장 옆길로 난 트레킹 코스가 개울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관리는 잘 안하는듯...날벌레 테러를 당할 수 있으니 기피제를 뿌리고 가기를...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책로로 내려가다가 찍은 인피니티풀 수영장. 오픈 전이라 조용하고 수면이 잔잔하다.

산책로...반바지 차림으로 가다가 모기나 날벌레에게 테러당할 수 있다. 벌레기피제 사용을 권한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호텔...솔직히 히든클리프호텔은 트레킹코스보다는 인피니티수영장 이용을 하러 오는 곳이다.

 

 

7. 플레이스 캠프 제주

광치기 해변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차도를 건너면 스타벅스가 있으니 음료를 테이크아웃해도 좋다.

하지만 호텔 내 조성된 골목길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부시대 미국 느낌도 있고 치킨펍, 중화요리식당, 일본요리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숙소는 1인실(더블침대)의 경우 호텔스닷컴에서 비수기 주중 3만5천원~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TV대신 노래테이프 재생이 가능한 더블테크 대형라디오가 있어서 빈티지한 느낌이 좋았다.

 

차도를 건너서 스타벅스를 지나면 광치기해변 입구가 나온다.

숙소에서 바라본 호텔 외부, 빵이 맛있었던 카페 Dorrell과 레드락생맥주와 매운치킨이 인상적인 Spinning wolf. 펍 뒷쪽 건물에는 중화요리식당, 기념품샵, 세탁소,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페와 중국요리식당 사이의 골목길 끝에 일본요리식당 안내화살표가 보인다.

 

 

8. 디아넥스 호텔

본태박물관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숙소에서 산방산과 바다를 볼 수 있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이 유명하며,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은 아침 일찍 이용하면 좋다.

디아넥스 호텔을 이용할 거면 비오토피아(수풍석박물관) 관람도 추천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하고 입장료도 20,000원으로 꽤 비싸지만 관람 만족도가 높다.

관람시간이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10시, 16시

9월16일부터 5월31일까지 14시, 15시30분이다.  

본태박물관 주변 산책도 좋다.

 

디아넥스호텔 주차장에서 바라본 본태박물관

수풍석박물관의 돌박물관.

수풍석박물관의 산책로

 

 

9.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

제주시에 있으며, 리조트길을 따라 걸으면 외국에 있는듯한 느낌도 든다.

이국적인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한라산도 참 좋다.

호텔 뒤로 형성된 들판에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커플은 호텔(2인 트윈룸), 가족단위는 리조트를 이용하는게 좋다.

 

리조트 동 사이로 보이는 한라산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4월의 유채꽃밭

4월의 유채꽃밭은 10월에는 코스모스밭으로 변신을 한다.

 

 

10. 교래리 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의 단점은 편의점이나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휴양림의 장점이 그러한 단점을 넉넉히 덮어버린다.

관광 위주의 여행보다는 휴양 위주의 여행에 좋고 5인 기준 숙소비도 저렴하므로

숲길을 걸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에 좋다.

 

숲속에초가(6인실)

숙소 숲속에초가에서 바라본 외부. 비가 오면 참 예쁠 것 같은 길이다.

아침6시에 걸은 곶자왈숲길...명상을 하면서걷기에 좋은 숲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