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6. 19:37ㆍ제주도
1. 직원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은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
메종글래드호텔 삼다정 만큼이나 맛있게 식사를 한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브런치 뷔페를 이용하였는데, 신선한 식재료들이 음식의 맛을 더 좋게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직원들의 자세이다. 각각의 직원들의 얼굴표정에서 자신의 일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보여서 좋았고 질서정연한 응대로 참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식사동선도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제주신라호텔 브런치뷔페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삼치 스테이크도 참 맛있으니 반드시 먹어야 할 것이다.
2. 인생케이크를 맛보았던 롯데호텔 더 캔버스
중문에서 제주신라호텔과 모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하였다. 사이즈는 신라호텔보다 약간 크며, 동선이 복잡하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약간씩 짜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렇다고 맛없다는 말은 아니다. 기대에 약간 못미친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식사 마무리를 커피와 딸기케이크로 하였는데, 케이크가 정말 맛있다. 그동안 멋었던 생크림케이크 중에서 가장 TOP 이라고 생각되었다. 그 케이크 때문에 전반적인 식사에 대한 아쉬움이 다 해소가 되었다.
3. 아 옛날이여 히든클리프호텔 파노라마
인피니티풀로 많이 알려진 히든클리프호텔 앤 네이쳐의 조식뷔페식당 파노라마...히든클리프 호텔에는 총 3회 숙박을 하였고 조식 역시 3회 먹었다. 약 6년전 처음 식사를 할 때에는 쌀국수도 4종류를 맛볼 수 있었고 연어를 포함하여 다양한 초밥과 과일, 디저트 등이 있었다. 3년전에 두 번째 식사할 때에는 쌀국수는 1종류만 맛볼 수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른 음식가짓수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식사하러 가서 급실망...전반적인 음식 신선도와 퀄리티가 떨어졌다. 메종글래드와 신라호텔에서 맛있게 먹었던 가지볶음이나 버섯볶음이 여기에서는 물컹거리기도 하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약간 산만하였다.
4. 맛은 좋았지만...제주신화월드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랜딩관에서 1박을 하면서 아침 조식을 먹었는데, 음식은 참 맛있었는데, 투박하고 갈색 무늬가 들어가있는 접시, 커피잔 등은 별루였다... 그리고 호텔 내에 푸드스트릿이 조성되어 있는데, 랜딩관에서 나와 신화테마파크 쪽으로 가면 흑돼지, 훠궈, 곱창전문점, 김밥천국까지 있기 때문에 굳이 아침식사로 조식뷔페를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호텔뷔페 이야기-제주시 편 (0) | 2021.05.16 |
---|---|
제주도의 또다른 섬이야기 (0) | 2021.03.25 |
힐링을 위한 제주도 관광지 (2) | 2021.02.27 |
나의 제주도여행 패턴 변화 (0) | 2021.02.21 |
제주도 폭포들...접근 난이도 적은순 (0) | 2020.12.11 |